안녕하세요 :) 당당왁싱에서의 인생 첫 브라질리언왁싱 후기 남깁니다.
평소 저는 왁싱에 굉장히 보수적이었어요,
'굳이 왁싱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더라도 면도기를 이용하여 살짝 정리만 하거나
자연스러운게 좋다고 생각하여 커팅만 살짝하고, 제 인생에 왁싱은 평생 있지 않을거라 장담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점점 면도기를 이용하거나 가위를 이용해서 커팅하니 모에 찔리거나 숱이 일정하게 나지 않아 불편해졌고,
특히 이번 여름에는 수영복을 신경써서 입고싶은 마음이 커져서 검색을 많이 해봤어요.
SNS 광고보다는 가입한 카페 등에서 많이 검색을 해보았는데
광고를 하는 곳은 제 입장으로 신뢰가 전혀 가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홍보 후기가 나는 곳은 제외시켰고,
믿을 만한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당당왁싱과 여러 업체들을 추천해주셨는데
당당왁싱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고 칭찬 댓글이 많아 호감이었는데,
가격까지 첫 방문 할인 50%니 예약을 안 할수가 없었어요 :)
예약하기 전까지도 사실 평소대로 혼자서 정리할까, 이번 기회에 시작해볼까 정말 많이 갈등했고
브라질리언왁싱 후기도 많이 찾아보곤 했어요.
그런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의외로 많은 여성분들이 추천했어요
그리고 특히 임산부왁싱을 받으시는 임산부분들의 임산부왁싱 후기가 많아 그 때 처음으로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 편하게 와닿았어요.
저는 날짜를 빨리 잡아야해서 주말인 일요일에 예약했기에 선릉점, 신사점, 광화문점 전화를 해보았는데 예약이 다 찼었고 합정점은 일요일 휴무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운 홍대왁싱과 합정왁싱을 엄청 알아봤는데 당당왁싱이 제일 유명했는데
브라질리언왁싱 예약이 안 되는 거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브라질리언왁싱을 하시는구나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다음 날인 월요일에 제일 가까운 지점인 합정왁싱과 홍대왁싱의 메카 합정점으로 겨우 겨우 브라질리언왁싱 예약을 했어요.
예약한 날 아침, 눈 뜨자마자 예약 취소할까?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마음 먹고 일어나서 준비했는데도 가는 길에 다시 돌아갈까? 하면서 당당왁싱 합정점에 다다를수록
민망하고, 쑥스럽고, 두려웠어요.
수십, 수백번 혼자 갈등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당당왁싱에 도착!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차향기와 정말 좋은 공간에 와있구나 느낄 수 있었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취해있던 중
직원분이 성함 확인해주시고 잠시 자리에 앉아 대기,
처음 온 사람은 차트에 어떤 디자인의 왁싱을 할 지 직원분과 상담을 하는데
대부분 올누드 브라질리언을 하신다고 하시고, 관리가 가장 쉽다고 해주셔서
저도 망설임 없이 올누드 브라질리언으로 선택했어요.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대기하다가, 룸을 배정받고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룸으로 들어가요.
처음온 분들을 위해서 룸에서 어떤 순서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주신 후 나가신답니다 :)
제가 기억하기로, 락커룸 안에 짐 정리 후, 의상과 속옷 모두 탈의, 샤워실에서 하체 위주로 청결제로
깨끗하게 샤워 후 락커룸 안에 있던 가운을 입고 문 옆에 있는 벨을 눌러 왁서분을 부르는 거였어요!
저는 너무 떨려서 준비를 다 해놓고도 언제 벨 누를까, 어떡하지 하며 고민하며 벨 주위에서 서성이는데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똑똑, 준비 다 되셨을까요? 하셔서 그제서야 시작했답니다 :)
왁서분께서 브라질리언왁싱을 받기 위해 어떻게 누워달라, 어떻게 자세를 잡아주시면 된다고
정중하고 부드럽게 요청해주셔서 그렇게 많이 부끄럽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
같은 여자니까 괜찮아!하고 속으로 혼자 다독였어요.
개구리자세? 처럼 아빠다리를 누워서 한다라고 생각하는 자세처럼 취한 뒤
뜨끈 뜨끈 한 왁스를 한 번 바르고 한번 손으로 눌러준 후 뜯기 전 따끔!해요~하고 말씀해주시고
한번에 짝!하고 뜯은 후 바로 아이스쿨링 서비스를 해주세요 :)
저는 처음에 왁스 전 미리 피부결에 대봤던 아이스쿨링 서비스가 너무 차가워서, 조금 온도를 낮춰달라 했었는데 브라질리언왁싱 받으면서 후회했어요
차갑게 해주시는데는 이유가 있어라구요 ㅠㅠ
특히 많은 분들이 헬존이라 부르는 곳에서는 더더욱...
브라질리언왁싱을 받는다면 당당왁싱의 시그니처 아이스쿨링은 꼭 있어야 한다는 브라질리언왁싱 후기는 진짜였어요
아이스쿨링 꼭꼭 받으세요 아이스쿨링 정말 좋아요
왁서분께서 브라질리언왁싱 받는데 정말 잘 참는 편이시라구 해주셨는데
마음 속으로는 앗 엣 읏 잇 찻? 소리를 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무시무시했던 헬존을 지나가고, 점점 얇은 헤어들만 뽑힐 때에는 아무 느낌도 안날 정도로 아프지 않아요 :)
그게 지나가면, 다시 한번 자세를 바꾸는데 양 무릎을 붙히고 구부린 다음, 양 팔로 종아리 쪽을 잡고 당겨주는 자세예요
엉덩이 쪽을 왁싱해야하는데 이 자세를 해주어야 왁싱하기 편한 자세가 되어요!
그 자세를 하고나서 더 민망해지려는 찰나에 만약 내가 왁서였어도 이 자세 아니고서야 도저히 왁싱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전혀 민망하지 않았어요 :)
특히, 이 곳은 앞부분보다 더 더 빠르게 지나가고, 전혀 통증이 있지도 않아서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또다시 자세를 아까와 같은 개구리, 누운 아빠다리 자세로 해주면
족집게를 이용해서 부분 부분 빠지지않은 헤어를 뽑아주시거나 인그로운? 헤어를 처리해주세요 :)
저는 제 눈썹 뽑을 때에도 그렇게 빠른 손놀림으로 쏙쏙 뽑지를 못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뽑으시는지,
혹시나 제 살?을 집을까봐 무서웠는데, (아시죵 그 엄청난 아픔 ㅠㅠ) 정말 엄청난 스피드와 정확성으로 쏙쏙 뽑으셔서 정말 놀랐어요 ㅋㅋㅋㅋ
정말 합정왁싱에서는 저를 담당해준 왁서 선생님이 금손인 것 같아요
그렇게 대략 50-55분의 시간이 흘렀고, 왁서분께서 수고했다는 말씀과 함께
예쁘게 되셨는지 확인해보셔도 된다고 거울을 주고 가셨는데 차마.. ㅎㅎㅎㅎ :)
당당왁싱에서의 첫 왁싱의 기억은 저에게 굉장히 신기했고, 재미있었고, 롤러코스터보다 긴장감이 넘쳤지만 즐거웠어요.
앞으로 브라질리언왁싱 무섭거나 두려워하며 받지는 않을 것 같아 당당왁싱으로 잘 선택했구나라고 느끼고 있어요 :)
후에 제 건강과 청결, 위생 등의 문제 때문이라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꼭 당당왁싱에 다시 재방문 할거예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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